[ASL]테란 유영진, 이영한의 올인성 플레이 막아내며 역스윕으로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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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열리는 SOOP 주관의 '구글 플레이 ASL 시즌 22' 8강전 1회차 경기가 21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별리그를 뚫고 올라온 저그 이영한과 테란 유영진이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는 콜로서스 페이트에서 열렸다.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가는 저그를 상대로 유영진은 전진 벙커 전략을 통해 초반 견제에 힘썼다. 이후 뮤탈리스크 바이오닉 싸움에서는 이영한이 상대 초반 병력을 잡아내며 유리한 구도를 선점했다. 병력이 잠시 비어있는 틈을 적극노린 이영한은 그대로 공세를 이어갔고 9분 만에 1세트를 가져갔다.
백룸의 2세트에서도 이영한은 유리하게 시작했다. 서로 앞마당을 가져가 중후반 빌드를 바라봤지만 이영한은 상대 빌드를 확인한 뒤 뮤탈리스크 올인 플레이로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유영진은 방어에 힘썼으나 상대 공격에 방어가 그대로 뚫리면서 8분만에 GG를 선언,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이영한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가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유영진은 침착했다. 3세트 옥타곤 경기 또한 이영한은 초반 뮤탈리스크에 힘을 주며 수비적으로 나선 테란을 압박했다. 이번에는 마린을 착실히 모은 유영진이 점차 힘을 키웠고, 드론을 줄이면서 올인성 플레이에 집중한 이영한은 밀려났다.
숨을 돌린 유영진은 빠르게 테크를 올려 안정세를 찾았다. 반면 이영한은 가난한 상태에서 상대 전진을 막아서는데 최선을 다했다. 결국 이영한은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탱크에 사이언스 베슬까지 갖춘 유영진은 상대가 병력을 갖추기전에 파고들면서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영한의 4세트 연속 전략성 빌드가 펼쳐진 가운데, 5세트에서도 이영한은 뮤탈리스크에 힘을 주며 기세를 높였다. 유영진은 초반 피해가 누적됐으나 앞선 세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터렛을 다수 배치하여 충분한 방어 태세를 마련했다.
이후 유영진은 발키리 2기 생산 타이밍을 이용해 저그 앞마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상대 오버로드를 모두 파괴하여 빌드와 병력상 이득 모두를 가져갔다. 미래가 없었던 이영한은 결국 보유한 병력을 모두 잃자 GG를 선언했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결과, 유영진이 1, 2세트 패배를 극복하고 역스윕으로 이영한을 꺾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한은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줬으나 결국 전략적인 승부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테란 유영진은 이제 이재호와 김정우의 승자와 최종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 경기에 나서게 된다.
사진=SOOP 중계방송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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