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젠지 캐니언, \"북미 아이디 '콘크리트 정글', 결승 향한 의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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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2승 0패 조 경기에서 라이온을 만났다. 젠지는 라이온에게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특유의 오브젝트 운영과 한타 집중력을 앞세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경기 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공식 방송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1세트 패배 요인에 대해 "조합 구성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교전을 열고 싶어도 구도상 제대로 싸우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던 점이 뼈아팠다"고 냉정하게 돌아봤다.
상대 정글러였던 인스파이어드의 깜짝 픽과 변칙 전략에 대해 그는 "인스파이어드 선수는 독보적인 챔피언 풀을 갖고 있다. 1세트에서도 신짜오를 기용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이를 경계해 정글 챔피언 티어와 구도를 깊게 고민하며 경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젠지는 3세트서 제이스 스왑 등 유연한 밴픽 대응으로 흐름을 되돌렸다.
이어 캐니언은 결승전이 열리는 뉴욕을 향한 강한 열망도 드러냈다. 젠지가 대망의 롤드컵 결승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텍사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2승을 더 거둬야 한다.
현지 솔로 랭크 아이디를 뉴욕을 상징하는 단어인 '콘크리트 정글'로 설정한 이유를 묻자 김건부는 "자신감은 항상 넘쳐난다"며 "솔로 랭크 닉네임을 볼 때마다 결승전에 오르는 장면을 상상하며 동기부여를 얻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반드시 뉴욕 결승 무대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3승 무패로 통과한 젠지는 재정비 시간을 거친 뒤 오는 11월 4일부터 시작되는 8강 토너먼트에서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향한 질주를 이어간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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