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준우승은 없다…최혜진, 메이뱅크 1R 공동 6위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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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웨스트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와는 3타 차로 공동 6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초반 흐름은 좋았다.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최혜진은 5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첫 5개 홀에서 3언더파를 만들었다.
하지만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지만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상승세가 끊기는 듯했다.
후반 들어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6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첫날을 5언더파로 마쳤다.
이번 대회는 최혜진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아마추어로 출전했던 2017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투어 데뷔 전까지 세 차례 2위를 기록했고, 2022년 LPGA 데뷔 이후에도 여섯 차례 준우승했다.
올해도 준우승이 이어졌다.
7월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김효주와 함께 2위에 올랐고, 최근에는 뷰익 LPGA 상하이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메이뱅크 챔피언십은 1년 전 가장 뼈아픈 기억을 남긴 대회다.
지난해 최혜진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고,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2위 류옌에게 4타 차로 앞서 우승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마지막 날 1오버파로 흔들리면서 야마시타 미유, 해나 그린과 동타를 허용했고 연장전 끝에 야마시타에게 패해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1년 만에 같은 장소로 돌아온 최혜진은 다시 한번 첫 우승에 도전한다.
찰리 헐과 페린 들라쿠르는 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황유민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혜진과 같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강민지와 양희영은 4언더파로 공동 12위, 고진영과 임미향은 3언더파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김아림과 주수빈은 2언더파로 공동 30위, 임지희는 1오버파로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손가락 인대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서 기권했다.
유해란 측은 이동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고 병원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선수 보호를 위해 휴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유해란은 예정대로 토토 저팬 클래식을 건너뛴 뒤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안니카 드리븐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번 기권으로 최소 라운드 충족이 어려워지면서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 경쟁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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