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한화생명, G2 28분 만에 완파하며 8강 진출까지 1승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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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유럽의 강호 G2와의 1세트 경쟁을 완벽히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1승 2패 조 경기가 한국 시간 기준 31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렸다. 패배하면 곧바로 대회를 마감하는 벼랑 끝 매치에서 LCK 2번 시드 한화생명과 LEC 1번 시드 G2가 8강을 향한 생존을 걸고 3전 2선승제 맞대결에 돌입했다.

1세트에서 블루 진영의 G2는 올라프-판테온-카시오페아-진-노틸러스를 선택했다. 레드 진영 한화생명은 크산테-리 신-신드라-코르키-알리스타를 가져가며 단단한 조합적 밸런스를 갖췄다.

경기 초반은 G2의 매서운 1레벨 정글 침투와 함께 시작됐다. 주도권을 쥐기 위한 G2의 공세에 한화생명은 방어에 집중했으나 실점이 이어지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침착하게 기회를 노린 한화생명은 11분경 첫 드래곤을 확보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킬과 오브젝트를 차분히 따라붙으며 균형을 맞춘 가운데, 물러서지 않는 G2와 정면 힘싸움이 전개됐다.

승부의 흐름은 탑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크산테가 주도했다. 한화생명은 대규모 한타에서 승리를 가져간 뒤 협곡의 전령까지 확보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과감한 타워 다이브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상대를 압박했고, 경기 시간 20분에 등장한 첫 바론 버프까지 챙겼다.

G2는 운영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급격히 무너졌다. 한화생명은 드래곤 스택을 추가하고 상대 주요 외곽 타워를 차례로 철거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7천 이상으로 벌렸다.

승부는 27분경 바론 앞 한타에서 결정났다. 한화생명이 완벽한 진형으로 교전 완승을 거두며 G2의 저항 의지를 꺾었다. 돌파구가 없었던 G2는 마지막 한타 싸움에서 패하며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한화생명은 28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가며 스위스 스테이지 2승 2패 조 최종전 진출까지 단 1세트 승리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G2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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