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 만의 8강인데 첫 상대가 최강 이탈리아…한국 테니스, 신네르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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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진행된 2026 데이비스컵 파이널8 대진 추첨에서 개최국이자 1번 시드인 이탈리아의 8강 상대로 결정됐다. 시드를 받지 못한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추첨되면서 최강팀과 맞붙는 험난한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8강전은 오는 11월 25일 오후 11시부터 볼로냐 슈퍼테니스아레나에서 열린다. 다른 8강 대진은 체코와 캐나다, 영국과 독일,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맞대결로 구성됐다.
신네르 외에도 세계 7위 플라비오 코볼리, 20위 루치아노 다르데리, 24위 로렌초 무세티, 37위 마테오 아르날디, 43위 마테오 베레티니 등이 버티고 있다.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가 8명에 달하고 복식에서도 세계 11위와 12위 조를 보유해 뚜렷한 약점을 찾기 어렵다.
한국은 1960년 데이비스컵에 처음 참가한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는다. 지난 18∼19일 서울에서 열린 인도와의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는 권순우가 단식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파이널8은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로 승부를 가리는 단판 토너먼트다. 먼저 2승을 거두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전력 차이가 크더라도 당일 경기력과 출전 조합에 따라 이변이 나올 여지는 있다. 한국이 66년 만에 만든 첫 8강을 넘어 세계 최강을 상대로 또 한 번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AP, 대한테니스협회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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