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세리에A 파르마 볼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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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볼로냐 발밑으로, 파르마의 전환은 그 뒤에 숨는다
파르마는 3-5-2에서 중간 높이 블록을 세운다. 질라르디노가 주문하는 것은 밀집과 간격이고, 라인 사이를 닫은 뒤 유리한 전환을 노린다. 빌드업은 델프라토의 설명대로 상대에 따라 후방 연결과 직선 축구를 고르며, 감독은 패스를 과하게 돌리는 것을 원치 않아 케이타에게도 너무 내려와 받지 말라고 주문해 왔다. 전진의 통로는 직선 패스와 윙백의 왕복, 파비안의 침투다.
볼로냐는 3-4-2-1로 서고, 빌드업은 퍼거슨이 스리백 앞으로 내려와 3+1을 만들며 시작된다. 중앙으로 압박을 끌어낸 뒤 측면에 수직 패스를 꽂아 1대1을 만드는 것이 기본형이고, 가짜 9번 오드가르드와 앞선이 공 쪽으로 내려와 뒷공간을 열어 준다. 공격 진영에서 잃으면 앞선 셋이 곧장 달려들고, 중원에서 잃으면 5-4-1로 뭉친다.
두 방식이 부딪히면 상성은 볼로냐 쪽으로 기운다. 중앙은 파르마 편이다. 미드필더 셋이 간격을 좁히면 볼로냐는 몬차전처럼 공을 오래 쥐고도 둔해진다. 측면은 볼로냐 몫이다. 윙백 혼자 측면을 떠안는 3-5-2에 수직 패스가 꽂히면 곧장 1대1이 난다. 파르마의 출구는 높은 라인 뒤와 2선 뒷공간으로, 델프라토가 공간을 남길 수 있다고 짚은 곳이다. 오드가르드를 따라 트로일로가 얼마나 튀어 나오느냐가 파르마 수비의 열쇠다.
볼로냐의 3연승과 원정 기록, 파르마의 빈곤한 득점을 들어 파르마 0-2 볼로냐로 봤다. 라이브스코어도 볼로냐의 연승 득점력을 들어 같은 스코어를 골랐다. 두 곳의 스코어대로면 언더다. 골뉴스24는 승자를 고르지 않고 전술적인 경기를 전제로 양 팀 득점 또는 언더를 제시했다.
파르마는 기회를 만드는 힘이 리그 바닥권이고 올 시즌 난타전으로 번진 경기가 없다. 볼로냐도 슈팅을 쏟아내는 팀이 아니어서, 칼리아리전과 몬차전의 네 골은 전부 코너킥과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미란다의 세트피스든 후반 교체든 볼로냐가 한 번 문을 열면, 막판 수비 숫자를 늘려 잠그는 팀을 파르마가 뚫을 근거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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