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젠지, IG 3:0으로 완파하고 뉴욕행 결승 티켓 확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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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준결승(4강) 1경기가 한국 시간 기준 8일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렸다. 최상의 폼을 유지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온 젠지와 7년 만에 준결승에 복귀한 IG가 5판 3선승제 맞대결로 격돌했다.
1세트 초반은 탑 라인 교전에서 득실이 갈렸다. 젠지는 IG의 공세적인 플레이를 침착하게 받아치며 라인전과 이어진 공허 유충 싸움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IG는 탑 클레드의 변수를 활용하고자 했으나 지속적인 교전 손해로 인해 무너졌다. 초중반 경쟁에서 정글과 원거리 딜러 간 격차를 벌린 젠지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IG는 미드 포탑을 파괴하며 운영상의 이득을 노렸으나 무리한 플레이가 겹치며 데스가 누적됐다. 결국 젠지는 27분경 한타 대승과 함께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고, 기세를 몰아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IG의 연이은 타워 다이브 실수를 틈타 젠지가 빠르게 앞서 나갔다. 그 과정에서 젠지 정글러 캐니언의 리신이 킬을 몰아먹으며 성장에 속도를 붙였다.
IG는 오브젝트 관리에 힘쓰며 수습에 나섰으나 초반에 넘어간 주도권을 되찾기는 쉽지 않았다. 경기 중반 IG의 다소 조급한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추가 데스가 발생했다.
기회를 잡은 젠지는 교전 승리와 함께 드래곤 스택을 독식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젠지는 기인의 그웬과 캐니언의 리신을 앞세워 우위를 굳힌 끝에 2세트마저 챙겼다.
세트 스코어가 2:0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 IG가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IG는 초반 탑 라인 이득과 협곡의 전령 교전 완승을 바탕으로 미드 루키의 로크를 집중 성장시켰다.
젠지가 대응에 나섰으나 글로벌 골드 격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그러나 젠지는 중후반 교전을 통해 반전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상대 인력 배치의 허점을 찔러 킬을 따라붙은 젠지는 30분경 드래곤 스틸에 성공했다. 이어진 한타 대승으로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극적인 역전을 일궈냈다.
IG 역시 더샤이의 나르와 루키의 로크를 필두로 뭉쳐 흐름을 되돌리고자 분전했다. 하지만 극한의 대치 구도에서 노련함을 앞세운 젠지가 IG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한타에서 완승을 거둔 젠지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결과 젠지가 IG를 3:0으로 완파하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IG는 3세트에서 매서운 반격을 보여주며 끝까지 맞섰으나 4강에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결승전에 진출할 마지막 한 팀은 오는 9일 오전(한국 시간 기준) 펼쳐지는 T1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4강 2경기에서 가려진다. 2026 롤드컵 결승전은 오는 11월 15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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