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열고 복식이 끝냈다…한국 여자 배드민턴, 일본과 결승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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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꺾었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 가운데 먼저 3승을 거두는 방식에서 한국은 한 경기를 내주고도 안정적으로 필요한 승수를 채웠다.
가장 먼저 코트에 선 안세영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세계랭킹 28위 레차나 카루파테반을 상대로 36분 만에 2-0 승리를 거뒀다. 첫 게임을 21-12로 가져온 뒤 두 번째 게임에서도 21-8로 크게 앞서며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팽팽해진 분위기를 다시 한국 쪽으로 돌린 선수는 김가은이었다. 단식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가은은 웡링칭을 2-0으로 제압했다. 첫 게임을 21-12로 여유 있게 따낸 뒤 두 번째 게임도 21-18로 마무리하며 한국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마지막 복식은 가장 치열했다. 김혜정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공희용 대신 정나은과 새롭게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는 첫 게임을 내줬지만 곧바로 두 번째 게임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직전 아시안게임에 이어 여자 단체전 정상 수성을 노리는 한국은 이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인도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안세영의 안정적인 단식과 복식 조합의 경기력이 함께 살아난 만큼,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과의 맞대결이 이번 단체전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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