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e스포츠]김영찬, '그란투리스모7'서 치열한 승부 끝 값진 동메달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탄생했다. 레이싱게임 종목 '그란 투리스모 7'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영찬이 치열한 명승부 끝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3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그란 투리스모 7' 결선 경기가 열렸다. 김영찬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드라이버들과 총 세 차례의 레이스에 걸쳐 격돌한 끝에 종합 3위에 오르며 시상대에 섰다.

김영찬의 기세는 출발부터 매서웠다. 전날 타임어택 예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 A조에서도 20분 34초 777을 기록하며 2위 안디카 라마 마울라나(인도네시아·20분 38초 504)를 따돌리고 조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대망의 결승전은 준결승 A·B조 상위 4명씩 총 8인의 정예 드라이버가 맞붙었다. 총 3번의 본 레이스를 치러 획득한 누적 포인트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메달의 색을 가렸다.

'도쿄 익스프레스웨이 남쪽 반시계' 코스의 첫 번째 레이스(6랩)에서 김영찬은 폴 포지션으로 출발해 순조롭게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3랩 헤어핀 구간 실수로 7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이후 5랩에서 한 계단 순위를 회복하며 6위로 결승선을 통과,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1위는 홈의 이점을 살린 일본의 코쿠분 료타가 차지했다.

김영찬은 이후 '그랜드 밸리 하이웨이 1' 코스 10랩으로 치러진 두 번째 레이스에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 중반까지 쉽게 순위를 높이지 못하며 밀려났으나 후반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6위에서 출발한 김영찬은 차분하게 추격전을 펼쳤다. 이후 마지막 10랩 결승선 직전, 절묘한 슬립스트림을 활용해 선두 타지 마디라(말레이시아)를 불과 0.054초 차로 추월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1위 포인트를 챙기며 누적 13점을 확보한 김영찬은 단숨에 종합 3위로 도약했다.

운명을 가른 세 번째 레이스는 '딥 포레스트 레이스웨이'에서 피트스톱 의무 규정이 적용된 17랩 장기전으로 진행됐다. 미디엄 타이어로 레이스를 시작한 김영찬은 9랩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한 뒤 맹렬한 페이스로 선두권을 압박했다. 

타이어 성능에서 앞서며 순조롭게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본 등의 방어에 막혀 김영찬은 16랩에서야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치열한 자리싸움 속에 타이어 마모 한계에 부딪히며 최종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세 차례 결승 레이스 포인트를 최종 합산한 결과, 금메달은 꾸준히 상위권을 지킨 말레이시아의 타지 마디라에게 돌아갔다. 김영찬은 종합 3위로 값진 동메달을 확정 지었다. 첫 레이스의 하위권 위기를 딛고 두 번째 레이스에서 보여준 0.054초 차 대역전극과 노련한 피트 전략이 빚어낸 결실이었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은 오는 10월 2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24일에는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 강동신이, '대전격투' 종목에서 연제길, 이광노, 배재민이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먹나라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m-nara(http://www.올인구조대.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포인트를 쌓아보세요!

전체 메뉴

로그인 후 포인트를 쌓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