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총사 뭉쳤다…김시우·임성재·김주형, 미국 아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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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임성재, 김주형이 프레지던츠컵에서 다시 한번 태극 골퍼의 힘을 보여준다. 세 선수는 미국 대표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인터내셔널 팀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에서 열린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 팀이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등 총 30경기를 치른다. 먼저 승점 15.5점을 확보하는 팀이 우승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이 12명의 인터내셔널 팀 선수로 출전한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통산 네 번째, 김주형은 세 번째 프레지던츠컵 무대다. 경험과 패기를 모두 갖춘 세 선수의 활약은 역대 전적 1승 1무 13패로 미국에 크게 밀린 인터내셔널 팀에도 중요한 변수다.
맏형 김시우는 개인전과 달리 팀 경기는 마지막까지 동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선수 세 명이 함께 선발된 것을 기뻐하며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시우는 프레지던츠컵에서 통산 6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임성재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김시우, 김주형과 같은 팀에서 뛰면 서로에게 더욱 의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성원이 달라져도 인터내셔널 팀 특유의 단단한 결속력은 변하지 않는다며, 올해 우승한다면 선수 경력에 오래 남을 뜻깊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팀의 막내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만의 유대감을 특별한 매력으로 꼽았다. 경기뿐 아니라 이동과 식사까지 동료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다른 대회에서는 느끼기 힘든 팀워크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젊고 경쟁적인 성격을 앞세워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과 역대 성적에서는 미국 팀이 앞선다. 하지만 매치플레이 방식의 단체전은 개인 기량만큼 선수 간 호흡과 분위기가 중요하다. 여러 차례 대회를 경험한 김시우와 임성재, 에너지 넘치는 김주형의 조합이 인터내셔널 팀의 오랜 열세를 끊을 핵심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사진 = PGA투어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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